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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집중호우 피해복구, 기후변화까지 고려… 종합대책 마련”
경남 하동·전남 구례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 방문
정세균(가운데)국무총리가 추석을 앞둔 26일 경남 하동군 화개읍 화개장터를 방문,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침수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를 잇따라 방문, 기후변화까지 고려한 피해복구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같은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인 피해복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동지역 집중호우 피해액은 138억원으로 복구비는 1123억원에 이른다.

정 총리는 “화개장터는 영·호남 지역주민들만이 아닌 전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곳인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화개장터 상인들과 하동군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화개장터가 신속히 재개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수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또 구례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 김순호 구례군수로부터 집중호우 피해복구 현황을 보고 받은 후 광평마을 피해복구 상황도 점검했다. 구례지역 집중호우 피해액은 418억원으로 복구비는 3424억원으로 책정됐다.

정 총리는 댐 방류 문제와 관련,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약속한다”면서 “구례 주민들도 정부를 믿고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법과 제도의 틀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겠지만, 필요시에는 국회와 협력하여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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