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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만 '아동학대 적발' 3314건…작년보다 19% '껑충'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분석 자료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아동학대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을 끓이려다 화재로 중상을 입은 이른바 '인천 라면형제' 사건에서 아동확대 정황이 포착돼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와중이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체 아동학대 판정 건수(가해자 검거)는 33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건수(2775건)보다 19.4%(539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관련 112 신고 건수도 같은 기준 9698건에서 올해 1만159건으로 4.7%(461건) 증가했다. 장소별로 보면 가정 내에서 8452건, 가정 외 기타 장소에서 1707건이 신고됐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가정 내 신고 건은 늘고 학교 등 기타 장소에서 신고 건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경찰청과 보건복지부 등 소관 부처 간 협업으로 주기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며 "의식주 해결부터 복지 서비스까지 제대로 이뤄지는지에 대해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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