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아침인 지난 23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이 평소보다 두꺼운 옷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고 일교차는 1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은 강원 영동, 경상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아침 최저기온보다 10도 안팎 오를 예정이다. 다만 밤새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낮에도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겠다.

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25도로, 전날(25,5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릉도 최고기온이 20도로, 전날(20.6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에서 내리는 비는 2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고,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전 9시께 비가 그쳤다가 26일 아침부터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100㎜(많은 곳 15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5∼30㎜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은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도 기상청은 설명했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전 해상(울산 앞바다 제외)에도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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