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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일부구간 내년 상반기까지 통제
속초시 박용하 행정국장 정례브리핑
박용하 속초시 행정국장이 브리핑을 하고있다.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수도권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태풍 피해복구가 시작된다. 바다향기로는 연간 15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다.

속초시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로 속초해수욕장~외옹치항(2.1㎞) 구간 중 철제기둥 하부기초 유실 54개소와 울타리 난간 파손 52경간, 야자매트 유실 20m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시는 설계비 2200만원을 추경안에 반영했고, 본격적인 공사는 빠르면 내년 2~4월 시작하기로했다. 시는 롯데리조트에 복구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구상권 요구는 할 수 없고 롯데리조트측 성의만을 바랄뿐이다.

이와함께 시는 속초시-경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속초시민과 속초시 출신 향우에 진료비 우대혜택을 지원하기로했다. 건강검진비는 최대 20%, 비급여 일부 항목은 10~15%, 장례식장 시설사용료는 최대 40%까지 감면된다.

속초시는 지난 강원 동해안 산불피해로 소실된 영랑호 화랑도 체험장 피해시설 복구공사를 착공해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총 35억원이 투입된다. 실내승마장과 관리사, 마사동, 마분처리장 등 연면적 2295㎡규모의 건축공사에 31억원, 부지확충·옹벽 등 토목공사에 4억원이 소요된다.

추석연휴 종합대책과 관련, 오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비상진료체계구축과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 등 민원불편 최소화에 올인한다.

박 국장은 속초중앙시장은 코로나 사각지대임을 인정했다. “방역과 마스트 준수 등 철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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