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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평택대, 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 업무협력 ‘맞손’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수원시와 평택대 산학협력단은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 후 피해복구 종료 시점과 주민 복귀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생태·인체·사회과학적 인자를 개발하고 이를 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실증훈련을 진행하는 데 협력한다.

수원시는 과거 화학사고 자료를 공유하고 주민설문조사를 지원한다. 내년 추진 예정인 화학사고 실증훈련(리빙랩)에 시・기관・주민의 참여를 지원한다. ‘생활 속 실험실’이라고 불리는 리빙랩은 시민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여러 가지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이다.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오른쪽)과 김호현 교수가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화학사고 리빙랩은 지역사회 행정・관계 기관・주민들이 일상생활 중 화학사고를 가상으로 경험하고 주 피해자인 주민이 연구 결과를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택대 산학협력단은 화학사고 종결지표를 작성하고, 지자체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사업비를 지원한다.

평택대 산학협력단은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인 ‘화학사고 피해복구 종료 시점 결정 지원기술개발(2019~2021)’을 담당하며 화학사고 후 주민 복귀 시점과 피해복구 종료를 판단할 인자와 지표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과 김호현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시가 화학사고 예방·대응·사후복귀 등 종합적 관리체계를 마련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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