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동구, 180억 규모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대출 지원
업체 당 1000만~3000만 원·1년 간 무이자
22일 강동구청사에서 열린 ‘강동구 지역경제 민·관·공 협의회 구성 및 업무협약’ 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주먹을 맞대 의기 투합을 표현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대출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22일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동구청이 자금출연으로 보증한도 확보와 실행내역 관리를 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 및 요건확인 심사, 특별신용보증 실행을, 하나은행은 신청 접수 및 대출 시행 업무 등을 각각 맡아 협력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된 강동구 소재 소상공인이다. 단 대표자의 신용등급이 1-9등급이어야 대출이 가능하다. 업체 당 대출한도는 1000만~3000만 원이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대출일로부터 1년 간 발생하는 이자는 구가 전액 지원한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8일부터 이를 취급하는 하나은행 지점 8곳 중 1곳을 방문해 상담, 신청·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발급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대출 받을 수 있다.

구는 또한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강동구, 강동구상공회, 서울경제인협회, 강동구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 등 6개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특별신용보증 대출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담보력 부족 등으로 자금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구는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