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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원옥 할머니 지원금, 입금되는 족족 누군가 현금화…총 4억원

  • 기사입력 2020-09-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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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의 통장에 지원금이 입금될 때마다 "누군가에 의해 현금으로 출금이 됐다"고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회계사)가 밝혔다.

두 계좌에서 이렇게 빠져나간 금액은 4억원에 이른다.

김 대표는 2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제가 가지고 있는 할머니 계좌 중 일부를 공유한다"며 "서울시에서 지원금이 지급되는 족족 누군가에 의해 현금으로 출금이 된다"고 공개했다.

그는 "할머니의 국민은행 계좌에서 108회에 걸쳐 1억1400만원이 출금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금된 은행 지점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 지점인데 이곳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쉼터 인근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누가 빼갔을까요"라며 "해당 은행 성산동 지점에 가서 창구 직원에게 물어보면 금방 대답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요즘 세상에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곧바로 은행에 가서 현금으로 탈탈 털어오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창구 직원은 반드시 기억할 것이다. 창구 직원들끼리 하다못해 회식 자리에서도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페이스북]

김 대표는 "여기까지가 검찰의 영역이라면 계좌를 보고도 추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108회 중 몇 차례는 현금 출금이 아닌 대체 거래가 있다"면서 현금 출금이 아닌 경우 중 총 세 차례가 마포쉼터 소장 손모씨에게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손씨는 지난 6월 정의연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김 대표는 "앞서 기사화됐다. 할머니 통장에서 돈이 빠진 이유를 묻자 고인(손씨)이 무릎을 꿇더라고. 더 이상 추정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통장뿐만 아니다. 다른 계좌가 있다"며 "그 계좌에선 2억9500만원이 비슷한 방식으로 출금됐다. 두 계좌를 합하면 4억원이다. 어디로 갔을까"라고 물었다.

앞서 검찰은 윤미향 의원이 중증 치매를 앓던 길 할머니의 심신 장애를 이용해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여성인권상 상금 1억원 중 5000만원을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하게 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9회에 걸쳐 7920만원을 기부·증여하게 했다고 '준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화인권운동가로서 할머니의 당당하고 멋진 삶이 검찰에 의해 ‘치매’로 부정당했다"며 반발하는 입장문을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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