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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지자체 최초로 로봇 직원 채용 성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연간 2500시간 절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서울 지자체 최초로 지난 7월 1일부터 행정업무에 로봇직원(RPA)을 채용해 업무 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봇직원(RPA)이란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반복업무를 SW로봇이 대신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로 민간에서는 많이 활성화된 기술이나, 공공기관에서는 아직 도입 초기단계이다.

송파구의 로봇 직원(RPA)은 상사가 시킨 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엑셀로 정리해 이메일로 보내는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과거 담당 직원이 단순 민원 처리 결과를 정리 했을 때보다 연간 업무시간을 2500시간 가까이 감축해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송파구청에서는 ▷민원처리결과 보고서 작성 ▷홈페이지 접수민원 처리현황 확인 ▷프린터 소모품 사용량 모니터링 등 총 3가지 업무에 RPA를 적용, 사용 중이다.

구는 로봇직원을 채용함으로써 AI기반으로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직원들은 구민을 위한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로봇 직원(RPA)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도는 물론, 업무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택근무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비대면 업무 환경을 대비한 추가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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