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학교에 마련된 순경공채 필기시험장에서 응시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순경 채용 필기시험에서 사전 문제 유출 논란이 벌어져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19일 수험생들에 따르면 순경 채용 필기시험 선택과목인 '경찰학개론'의 9번 문제가 잘못 출제됐다. 그러자 일부 시험장은 시험 시작 전에 정정된 문제를 칠판에 미리 써 놓았다. 이를 확인한 일부 수험생들은 수험서를 찾아보거나 SNS로 문제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험생들은 휴대전화와 수험서 등 소지품을 제출하기 전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며 "문제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추후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순경 채용 필기시험은 전국 94곳에서 진행됐다. 응시자 5만1419명 가운데 273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경쟁률은 18.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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