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민주, ‘DJ 3남’ 김홍걸 제명…野 “윤미향·이상직은?”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
"의원직 유지, 꼬리 자르기 의심"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의원을 제명키로 했다. 사진은 16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홍걸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의원을 제명키로 한 데 대해 "'제명' 조치만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정통성 재확인을 위해 영입한 김 의원이 제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적만 없어질 뿐 의원직은 유지돼 꼬리 자르기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잘못된 공천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추가 조치를 민주당에 요구한다"고 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

그러면서 "역사의 아픔은 이용한 윤미향 의원, 횡령·배임 의혹의 이상직 의원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김 의원의 '품위 훼손'보다 혐의가 덜하다는 것이냐"고 덧붙였다.

앞서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의원 제명 결정을 전한 후 "당 윤리감찰단이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신고 등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지만 김 의원이 감찰 의무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