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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공수처 필두로 개혁 완수…20년 집권 기반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국가 대전환 이뤄 글로벌 선두국 만들 것”
“국민의힘 방역방해행위 중단하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을 필두로 정치·사회·경제 모두 흔들림 없이 개혁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0년 집권의 기반이 될 혁신 플랫폼을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창당 65주년을 맞이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개혁, 한반도 평화 번영을 이끌어 왔다”며 “국민이 부여한 소명을 다시 한번 다지면서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국가 대전환을 이뤄 대한민국을 글로벌 선도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세계가 모범으로 인정한 K 방역을 흔드는데 혈안이 됐다”며 “국민의힘이 방역 당국의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 필요에 따라 검사 수를 조정한다, 검사 통계를 공개하지 않는다 등의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부 극우세력이 유튜브를 통해 퍼뜨리는 말을 제1야당의 의원과 지도자의 입을 통해 다시 나오고 있다”며 “우리 질병관리청은 검사 수, 양성 확진율, 누적 검사 수 등을 빠짐없이 공개 중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통계를 인정하지 않고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허위주장은 방역 방해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역의 최대 적은 불신유포 행위”라며 “정부 비판에도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 근거 없는 황당한 주장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공당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에 사과하고 질병관리청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경제혁신위원장이 10일 오후 유튜브 중계를 통해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 등 경제혁신위 3개 분과가 3개월 동안 논의한 과제를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연합]

앞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필요할 때 검사를 늘려 공포를 조장한다는, 정부가 방역을 다른 목적에 이용한다는 의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지난 8일 “정부가 확진자 수만 강조해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일일 검사 수, 확진율은 같이 강조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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