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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지방국세청 3명 등 서울 46명 확진…사망도 3명
18일 0시 기준 누적 4904명
서울지방국세청 확진자 오전 10시 기준 5명
서울 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17일 서울지방국세청, 송파구 지인모임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46명이 신규 감염됐다.

서울시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46명 늘어 490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17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384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도 3명이 나와 누적 46명이 됐다. 44번째 사망자는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관악구 거주자로 8월24일 확진받고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 17일 사망했다. 45번째 사망자는 구로구 아파트 관련 확진자로, 8월 27일 확진받고, 격리 치료 중 16일 사망했다. 46번째 사망자는 성북구 요양시설 집단감염으로 지난 2일 확진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치료 중 17일 사망했다. 사망자 3명은 모두 70~80대로,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서울에서 사망자는 8월12일 이전까지 18명이었으며, 이후 28명이 추가 사망했다. 또한 확진일부터 사망일까지 기간은 그간 평균 19.5일이었지만, 최근 13.6일로 짧아졌다.

17일 하룻 동안 2935명이 검사받았다. 전날 검사실적 대비 당일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확진율은 17일 1.9%다.

신규 확진자 46명은 집단감염 9명, 확진자 접촉 21명, 경로 확인 중 16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K보건산업 3명, 수도권 지인 모임 3명, 서울지방국세청 관련 3명 등이다.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 받은 뒤 현재까지 31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에서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사무실은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부 직원들은 사무실내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9월3~11일 강남구보건소 강남구 역삼동 K보건산업이 소재한 스타팅 빌딩을 방문한 사람은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아야한다.

수도권 지인모임에 타시도 거주자 1명이 14일 최초 확진 뒤 16일까지 6명, 17일 3명 등 관련 확진자는 10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8명이다. 역학조사에서 3쌍의 부부 지인모임을 통한 발생과 가족 확진자가 다른 식사모임에 참석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연관성을 조사 하고 있다.

시는 모임장소에 대해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장소를 일시폐쇄했다. 또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회사의 직원 등에 대해 17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선 타시도 거주 직원 1명이 16일 최초 확진된 뒤 17일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18일 오전10시 기준 1명아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다.

현재까지 같은팀 직원 포함 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4명 양성이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소모임, 직장 등에서 n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다수가 모이는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한 서울 지역에 잠재된 감염원이 존재한다면서 "추석 연휴에 대규모 이동으로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다. 추석연휴에도 언제나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 선별진료소를 정상운영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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