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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황재균, 12년 연속 10도루…통산 2500루타
17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1사 주자 1루에서 KT 황재균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33)이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와 개인통산 2500루타 기록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석 만에 안타 3개를 치고, 도루 2개를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445루타를 쌓은 황재균은 이날 1회 우익수 쪽 3루타에 이어 2회와 5회 좌전 안타를 쳐 2500루타를 채웠다. KBO리그 역대 34번째다.

또 2회와 5회에서 올 시즌 9, 10번째 도루를 차례대로 성공한 황재균은 KBO리그 역대 7번째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히어로즈로 팀이 재창단한 2008년 10도루를 시작으로 올 시즌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2009년에는 30도루를 기록했고, 롯데 자이언츠 시절이던 2016년에는 27홈런-25도루로 20-20클럽에도 가입했다.

한편 KBO리그 최다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은 전준호가 보유한 ‘18년 연속’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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