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K-사이버방역 3차 추경 사업 착수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이 공공·의료·산업 분야 양자암호통신망 사업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온라인으로 'K-사이버방역'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K-사이버방역'은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중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시범사업’은 네트워크 보안 필요성이 높은 공공, 의료 및 산업 부문에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응용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증을 지원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의 컨소시엄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 부문은 KT와 SK브로드밴드가 주관한다. 의료와 산업 부문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담당한다.
이와 함께 보안 전문가가 국민의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보안을 점검하는 'PC 원격보안점검(내 PC 돌보미)'도 추진된다.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이 보안 컨설팅과 최대 1500만원 제품 도입 비용을 지원받는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강화 사업'도 이번 추경에 포함됐다.
허성욱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K-사이버방역 3차 추경 사업은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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