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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 국내 최초 ‘도착지 없는 여객기’ 띄웠다
경북 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 학생 79명 체험 실습
향후 일반인 대상 국내외 항로 운항 관광비행 상품도
위덕대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이 기내에서 캐빈승무원 직무를 체험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에어부산이 11일 전날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착지 없이 국내 상공을 비행하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도착지 없는 비행’을 운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에 있는 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 학생 79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항공편(BX8910)은 낮 12시 35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포항과 서울을 거쳐 광주와 제주 상공까지 운항한 후 오후 2시 35분에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왔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에어부산 사옥 내 훈련시설을 견락하고 현직 캐빈 승무원 질의응답 시간과 실제 운항·캐빈승무원 합동 브리핑까지 참관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체험 비행 항공편에 탑승해 실제 캐빈승무원의 직무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에어부산은 안전 비행 체험을 위해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기내 마스크·장갑 의무 착용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실제 기내에서 진행하는 체험 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정세에 따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비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항로 외에도 일본·대만 등 근거리 국제 항로 운항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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