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 박병석 국회의장,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 의장 주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내주 주말인 18일까지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처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대표 오찬 회동에서 "추석 이전에 모든 것이 집행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7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한다. 추경안은 11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또 "김 위원장님께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양당의 4·15 총선 공약과 정강정책 가운데 공통된 것을 세어보니 37개 정도"라며 "그 또한 노력해서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말할 여지 없이 국민들이 몹시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는 이 시기에 정치권이 서로 아웅다웅하지 않고, 협력하고 국민을 함께 돕자고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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