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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범죄 피해액, 2017년 17조→2019년 24조 급증”
김웅 국민의힘 의원 집계
김웅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민생 사기범죄의 피해 규모가 매년 천문학적 액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사기 피해 금액과 주요 사기 범죄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이후 3년간 사기 범죄로 인한 피해 금액은 52조400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7조4464억원, 2018년 10조7608억원으로 줄었다가 다시 지난해 24조2114억원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보이스 피싱, 보험 사기 범죄의 발생 건수가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생활고를 겪는 서민들이 금융 범죄에도 노출되고 있다"며 "매년 수십조원 피해를 양산하는 사기 범죄는 평생을 피땀 흘려 모은 서민의 소중한 재산을 앗아가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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