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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선 세계여행] 눈호강·안구정화 어쩌다 가을 奧 잘츠부르크 영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도 어쩌다 가을의 전령이 찾아들었다. 잘츠부르크의 가을 키워드는 풍요, 평화, 음악이다.

수확철 농부들의 입가에 만면의 미소가 가득한 가운데, 아코디언, 고대 타악기, 기타와 함께 연주하는 포크 뮤지션, 알프 호른 연주자, 요들송과 댄스 가수가 수확 축제에 생명력과 열기를 불어 넣는다.

흥겨운 선율이 울려퍼지는 가을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관광청은 가을 풍경 이미지 공개 외에도, 랜선여행 라이브캠(https://www.salzburgerland.com/en/livecams)을 통해 볼프강 호수, 가슈타인 계곡, 호흐쾨니히, 호헤타우에른 국립공원, 첼암제와 잘츠부르크 시내 등 18개 관광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상 투어 채널(https://www.salzburgerland.com/en/time-at-home-a-virtual-tour)을 개설해, 이 고을의 스토리, 풍경, 현지요리법 등을 공개하고 있다. 코로나 관련 식당,호텔, 특별 출입국 제도 관련 정보도 별도 콘텐츠로 마련해두었다.

해발 3029m에 있는 탑 오브 잘츠부르크

가을을 맞기전 잘츠부르크 관광청은 알프스의 첼암제 카프룬, 첼 호수, 키츠슈타인호른의 빙하 만년설, 이들을 발 아래 굽어볼수 있는 해발 3029m 높이의 파노라마 전망대 ‘탑 오브 잘츠부르크(Top of Salzburg)’의 정취를 공개했다.

아울러 할슈타트마을로 유명한 도시 잘츠캄머굿의 다양한 매력, 볼프강제쉬프파르트 페리 여행, 세인트 글리겐과 슈트로블 목가적인 마을, 샤프베르크 산의 웅장함 등도 전한 바 있다.

가을이 오면, 다섯 번째 계절이라 불리는 수확과 축제가 함께 한다. 가을 수확 축제는 11월 초까지 열린다. 수공예 시연, 요리코스, 수확 축제, 가축 몰기와 전통 행사들을 통해 전통적인 농촌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풍속, 미식, 놀이 등 2000개의 이벤트가 이어진다.

추수 축제를 준비하는 알프스 여인의 싱그러운 미소
쇼트노큰 요리

수확 축제에서 농부 호스트들은 룽가우어 에크트링(감자 요리), 푸슐제 지역 송어 요리, 핀츠가우어 쇼트노큰, 한제뇔르와 사과 라들러 등의 특선 요리를 제공한다. 시장의 가판대에서는 농부가 직접 만든 제품들을 맛볼 수 있는데, 알파인 고산 지대의 허브 맛이 나는 치즈부터 훈제 베이컨, 훈제 소시지, 바삭바삭한 껍질의 빵, 갓 수확한 사과와 배 그리고 수제 슈냅스(술)까지 다양하고 신선한 지역 재료들을 선보인다.

수확축제 공식 개최 전부터 궁정 연회, 신나는 알파인 춤들이 다양한 음식 접시들과 함께 펼쳐진다. 특히 고원 목장 사이사이를 하이킹 할 때 함께 민속 음악이 울려 퍼진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산촌의 가을 정취

잘츠부르크 주의 황금색 가을 빛은 허브가 가득한 길로 이끌어 하이킹을 하거나 걸어서 숲을 지나 폭포까지 이르게 한다. 등산객들이 블랙베리와 크랜베리를 따먹으며 재잘거리는 모습이 정겹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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