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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하이선’ 소멸됐지만…경기 동부·강원 영서·전라도 비
충청도엔 산발적으로 빗방울 내릴듯
강원 산지·동해안은 바람·해일 조심
낮 서울 25도·대구 30도·부산 28도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지난 7일 오후 경남 거제 하늘에 빛내림이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소멸했지만, 화요일인 8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기 동부·강원 영서에는 오전까지, 전라도에는 낮부터 밤까지 비가 오겠다. 충청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 영서·전라도에 5∼20㎜이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각각 강풍주의보와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시설물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오후 6시까지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12∼18m(시속 45∼65㎞)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초속 7∼12m(시속 25~43㎞)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오전까지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만조 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다.

하이선은 전날 오후 9시 북한 함흥 동북동쪽 약 100㎞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그러나 아직 강풍 등 여파가 남아 있다. 울릉도·독도,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 정선 평지에 강풍주의보가, 동해안 6개 시군(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에 풍랑해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20.6도로, 전날(17.5도)에 비해 3도가량 높았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의 최고기온은 ▷인천 25도 ▷춘천 26도 ▷강릉·대전·광주·부산 각 28도 ▷대구·제주 각 30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25도로, 전날(26.9도)에 비해 2도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나, 제주권은 ‘나쁨’,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은 오후 늦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6m, 서해 1∼2.5m, 남해 0.5∼3m로 예상된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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