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내최대 아트페어 KIAF, 코로나19로 오프라인행사 취소
오프라인 전시 전격 취소
온라인 뷰잉룸 운영
9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KIAF 2018 전시전경 [사진=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국내 최대 미술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본 개막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KIAF를 주최하는 한국화랑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가 유지하는 강력한 방역 지침에 따 르는 것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는 물론 고객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 판단했다"며 "오프라인 행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된 건 지난 2002년 KIAF가 창설된 이래 처음이다.

대신 행사는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140개 갤러리가 출품하는 400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뷰잉룸'으로 VIP에게는 오는 9월 16일, 일반관객에게는 9월 23일 공개한다. 온라인 뷰잉룸은 10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상대적으로 긴 기간 운영하며,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미술계 주요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전환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은 지난 3월 홍콩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한데 이어 6월 바젤 행사도 9월 연기후 최종 취소했다. 12월 마이애미 행사도 최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vi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