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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秋아들 휴가 의혹 맹폭…“특임검사 임명해야”
“장관 아들 한 명 살리겠다고 전 부처가 난리통”
“검찰, 고발 8개월째 함흥차사…秋, 해명해야”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은 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특임검사에 수사를 맡겨 진실을 가리라”며 공세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8개월째 수사를 뭉개고 있는 검찰 또한 장관의 눈치만 살필 뿐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특임검사 임명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장관 아들 한 명 살리겠다고 전 부처가 난리통인게 정상인가”라며 “이 모든 불공정과 부정의는 추미애 장관 본인이 풀어야 한다”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사제 병원’에 ‘자택 병가 연장’ ‘전화 휴가’, 군에 다녀온 젊은이들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 일들”이라며 “‘의사소견서’ ‘휴가명령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행정기록에 죽고 사는 군을 대표하는 장관은 ‘행정절차상 오류’라며 60만 병사 사기를 꺾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추 장관의 ‘아들 황제 휴가 의혹’과 관련해 부대에 전화한 보좌관이 청와대에 근무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며 “시키지도 않은 일 해서 상사에 직권남용 의혹 씌웠다면 보좌관은 문책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검찰은 고발 8개월째 함흥차사다. 심지어 ‘전화받았다’는 진술마저 애매하다고 조서에 넣지 않았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장관 아들’ 질의가 나올라 치면 멀쩡한 상임위를 중단시킨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전화 한통으로 휴가 갈 수 있는 군대’. ‘조용한 검찰’. 이 이상한 우연의 연속은 엄마가 ‘여당 대표’ ‘법무부 장관’이 아니었으면 가능하지 않았을 일”이라며 “‘아들이 눈물 흘리고 있다’고 가슴 아파하는 엄마라면 그 아들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더욱 국민 앞에 해명을 해야 한다. 그러지 못한다면 법과 정의를 지키는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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