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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초선, 5개월 만 수억 원 급증…선관위 "조수진, 사실관계 확인중"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여야 일부 초선 의원들의 재산이 5개월 만에 수억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홍걸·이수진 의원, 국민의힘 소속 조수진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신고액(지난해 12월 기준)보다 대폭 늘어난 재산을 신고했다.

김홍걸 의원은 당선 후(지난 5월 기준) 국회에 신고한 재산액은 약 67억7000만원으로 총선 당시에 비해 약 9억7000만원이 증가했다.

이수진 의원은 총선 당시 재산이 5억6000만원이었지만 이번 재산 등록에선 6억원가량 늘어난 11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총선 때보다 17억원이 늘어난 109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조수진 의원은 총선 당시 18억5000만원을 신고했지만, 국회에는 11억원 넘게 늘어난 30억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4월에는 없던 채권 5억원이 발생한 것도 문제지만, 예금 및 보험 금액에서 6억원 차이가 나 단순 누락으로 보기 매우 어렵다"며 조 의원의 허위 재산 신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의 재산과 관련한 복수의 신고를 접수 받은 중앙선관위원회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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