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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식사시간이 짧을수록 비만의 위험이 높아진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식사시간이 짧을수록 식사량을 많게 하여 비만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중성지방 증가, HDL 콜레스테롤 저하와 같은 이상지질혈증을 초래하여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게 할 위험이 있고, 이는 고혈압, 당뇨뿐만 아니라 급성심근경색, 뇌혈관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여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 식사시간이 짧을수록 섭취하는 칼로리는 높고 체질량지수(BMI지수) 또한 증가했습니다. 남성의 경우 식사시간이 5분 미만인 경우가 15분 이상인 경우보다 평균 약 110칼로리를 더 섭취했습니다. 이는 밥 1/3공기를 더 먹는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해 체중은 평균 4kg 이상 높고, BMI지수 역시 25 이상으로 비만인 경우가 많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런 식사 시간은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가져온 결과지만 식사시간이 빠를수록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만큼 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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