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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최후의 30인’ 출전 선수 가려졌다
4일 개막…최하위도 상금 5억
한국인으론 임성재 선수 유일
BMW챔피언십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더스틴 존슨(왼쪽)과 우승자 존 람. [AP 연합]

2019~2020 PGA투어가 마지막 대회를 남겨놓았다. 세계랭킹 2위 존 람이 그림같은 퍼트로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최후의 30명이 가려졌다.

노던 트러스트(페덱스랭킹 125위이내), BMW 챔피언십(70위 이내)에 이어 4일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에서 열리는 투어챔피언십은 페덱스랭킹 30위까지만 나서게 된다.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도 탈락했을 만큼 좁디 좁은 문이다.

한국의 젊은 피 임성재(CJ)는 루키였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전하면서 PGA의 내로라하는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선수로는 임성재가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다.

나흘동안 컷탈락없이 치러지는 최종전은 우승상금이 무려 1500만달러(약 178억원)에 달하며, 최하위인 30위에게도 39만5000달러(약 4억7000만원)이 주어진다.

모두에게 ‘잭팟’을 터뜨릴 기회가 있지만, 그 기회의 크기는 다르다.

이전 대회까지의 성적을 안고 치르게 되는 이번 투어챔피언십은 성적에 따라 차등 어드밴티지를 적용한다. 페덱스랭킹 1위이 더스틴 존슨은 10언더파, 2위인 존 람은 8언더, 3위 저스틴 토머스는 7언더 상태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랭킹 9위 임성재도 4언더의 어드밴티지를 받았다. 25~30위 선수들은 이븐파로 더스틴 존슨에 무려 10타 뒤진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승확률은 낮다.

하지만 꾸준히 누적해온 페덱스랭킹을 기준으로 치러지는 대회방식인 만큼 불만을 가질 수는 없다.

이 대회에 나선 ‘최후의 30인’에게는 내년 4대 메이저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 우승상금 못지않은 대우를 받는 셈이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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