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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합참의장에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내정(종합)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수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신임 합동참모본부의장에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31일부로 합참의장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합참의장에는 신임 장관 내정자 의견을 반영하여 현 공군참모총장인 원인철 공군대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정자는 9월 1일 국무회의 의결 후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국방부는 원인철 합참의장 내정자에 대해 “합참차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작전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합동 작전분야 전문가”라며 “전략적 식견과 작전 지휘능력이 탁월하고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구비했을 뿐 아니라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1961년생인 원 내정자는 서울 중경고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에 32기로 입교했다.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하고, 제19전투비행단장을 거쳐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합참 연습훈련부장, 공군참모차장 등도 역임했다. 공군작전부사령관에서 공군작전사령관이 되고, 공군참모차장에서 공군참모총장, 합참차장에서 합참의장이 되는 등 늘 먼저 ‘부사령관’이나 ‘차장’을 역임한 뒤 사령관, 총장, 의장으로 올라가는 ‘패턴’을 보였다.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합참차장으로 재직할 때 ‘국방개혁2.0’과 ‘9·19 군사합의’ 이행 업무에 관여해 현 정부 국방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원 내정자 아들도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소령(진)으로, F-15K 조종사로 복무 중이다. 전투기 조종사인 현역 공군 장교의 아버지가 공군참모총장이 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또한 합참의장 내정자가 된 것도 처음이다. 앞서 원 내정자는 KF-16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원 내정자는 아내 이혜명씨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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