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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야간 안전장비 지원
폐지 수집 어르신이 야광 조끼를 착용한 모습.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폐지‧고철 등 재활용품 수집 노인 111명에게 야간 안전장비(야광조끼, 야광 묶음줄)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야간교통 사고 내용 5건 중 4건이 폐지 수집 노인으로 확인되는 등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 손수레, 리어카를 이용해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의 안전사고 위험이 커져서다.

전수조사 결과, 지원 대상이 모두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나타나 구는 관악경찰서의 협조로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리적 특성 상 비탈길, 언덕, 좁은 골목길 등이 많은 점에 착안해 동절기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브레이크 있는 리어카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으로 구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나, 구정 책임자로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 등 각종 안전 정책 추진에도 조금도 소홀하지 않고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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