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이트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오는 26일 오전에 우리나라에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지난 22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태풍 바비는 23일 오전 3시 발표 기준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km, 시속 86km, 강풍반경 230km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바비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26일 새벽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다.

이어 27일 새벽 목포 앞바다를 지난 뒤 서해안을 따라 북상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지난 뒤 28일 오전 평양 북북동쪽 약 280km 부근 육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강'이나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며 한반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지방에 위치한 산맥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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