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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베, 근무시간 절반으로 줄여…‘건강 이상설’ 여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뉴스24팀]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일하는 시간을 통상의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사택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 1시20분께 총리관저로 출근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감염 상황을 보고 받는 등 4시간 반 정도 총리 관저에서 업무를 보고 사저로 퇴근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반일만 근무하는 방식으로 일을 했다. 다음 주 참석 예정인 회의를 줄이는 등 체력을 덜 소모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당분간 저녁 회식도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이달 24일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다. 당초 이달 27일 집권 자민당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속 재임 최장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이 역시 연기했다.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은 최근 일본의 한 주간지가 그가 피를 토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17일 아베 총리가 게이오(慶應)대 병원을 찾아 7시간가량 머물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정에 무게가 실렸다.

병원 측은 아베 총리가 올해 6월 받은 건강검진의 추가 검사라고 설명했으나 결과 등이 알려지지 않아 아베 총리의 건강 상태에 관한 의문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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