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소셜 바이 광장' 블로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우리동네 사회적 기업, 온라인에서 만나 보세요!”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소셜 바이(Social Buy) 광장’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guro_se_marketer)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쇼핑이 확산하자, 구로구 내 사회적기업 제품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새로 개설한 블로그는 사회적경제 이해, 구로구 사회적경제기업 소개, 관련 뉴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사회적기업 16개소, 예비사회적 기업 5개소, 마을기업 4개소, 협동조합 13개소, 자활기업 9개소에 대한 업체와 제품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구매를 위한 인터넷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도 안내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불평등,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의 대안으로 등장했다. 이윤 극대화를 최고의 가치로 하는 시장경제보다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고,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 추구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이루어가는 상생의 대안적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블로그 개설로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통로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블로그의 내용과 기능을 확대해 사회적 경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