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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도 비대면으로”, 강원랜드 장애청소년들 집에 집콕 체험키트 배송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 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10년부터 진행한 장애인가족캠프를 취소하고, 문화체험의 기회가 줄어든 강원도 장애청소년 및 가족들에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만들기 체험키트 145세트를 지원했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강원랜드 복지재단 사람들이 찾아가서 장애 청소년들과 놀아줬는데, 올해는 이게 안되자 집콕 체험키트를 보냈다. 키트를 포장하는 직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체험키트는 다육이 6종으로 구성된 미니정원 만들기, 냅킨을 활용해 제작하는 에코백 만들기, 수제쿠키로 장식하는 나만의 과자집 만들기 등 장애청소년들의 감각 발달 및 가족 간 유대감 증진에 도움이 되는 3종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오는 9월 10일까지 체험키트를 완성한 사진과 체험후기를 복지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업로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는 가족들에게 5만원 상당의 베이커리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형민 재단 이사장은 “지난해까지는 2박 3일 일정의 장애인 가족캠프를 진행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내용을 비대면 체험활동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실내에서 안전하고 유익한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복지재단 직원들이 장애청소년 가정에 체험키트를 발송하기전에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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