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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포트홀 작업관리 매뉴얼 마련…보수 방법 등 담겨
부산 도로 곳곳에 생긴 포트홀. [부산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로 파임(포트홀) 관리 디지털화 등을 골자로 하는 작업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20일 각 도로관리청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시, 도로학회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거쳐 이번 보수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에는 포트홀의 크기 기준과 구체적인 순찰·보수 방법 등이 담겼다.

특히 도로관리자가 포트홀을 발견할 경우 전용 태블릿과 앱을 이용해 포트홀 사진을 촬영하도록 했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사진 촬영 시 자동으로 발생 위치 및 보수실적이 등록된다.

정부는 포트홀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포트홀 빈발 지역을 관리할 방침이다.

매뉴얼은 인공지능(AI)으로 포트홀을 자동 탐지해 분석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보수공법을 적용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포트홀 관리 디지털화를 위한 태블릿 PC를 구매해 보급하고 전용 앱 교육도 시행할 방침이다.

포트홀이란 도로 틈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침식 작용으로 구멍이 파인 곳을 말한다.

포트홀 발생 건수는 지난해 3만874건으로 전년(4만7937건)보다 약 19.95% 감소했다. 노후 도로에 대한 포장 보수 등을 하면서 발생 건수가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포트홀로 인한 피해 소송은 전년보다 26건이 늘어난 119건으로 집계됐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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