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캠퍼스 전경.[대구가톨릭대 제공] |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는 2020학년도 2학기 등록 학생의 학비를 1학기 실납입금액의 1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인당 최대 감면액은 36만원이며 전액 학비감면 장학생은 대상에 제외된다.
대학 본부 처장단과 학생중앙운영위원회로 구성된 등록금책정위원회는 지난 13일 이 같이 합의했다.
예상 등록금 감면 규모는 약 20억원으로 각종 사업 예산 절감, 적립금 인출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정우 총장은 “이번 조치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 학생들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358명에게, 6월에는 재학생 전원에게 20만원씩 23억원 규모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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