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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소수가 다수 노력 무력화…신천지 때보다 훨씬 위험한 상황"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는 내용에 대해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에 대해 "가능하면 국민들에게 자율적 판단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중에서 소수가 다수의 노력들을 무력화하는 행동을 할 땐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선의로 권고하는 수준으론 방어가 안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다수는 마스크 잘 착용하는데 특정 소수들이 방만하게 예외적인 행동을 하다 보면 거기서 구멍이 나서 대규모 구멍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으로 파급되는 상황을 미꾸라지라고 표현하면 지나칠지 모르겠지만, 소수가 다수에게 지나치게 위험하게 만드는 나쁜 위험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교회 명단 뿐만 아니라 연수원 참여인, 서명한 사람, 서명에 응한 사람, 이 모든 명단을 빨리 구해야 한다"며 "지금 구하지 못하고 있고, 교회에서 준 명단을 저희가 확인을 해보면 상당수가 가짜거나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천지보다 훨씬 위험한 상황이고 신천지 때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정부와 서울시가 빨리 명단 확보해주면 좋겠다. 답답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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