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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화장실서 강력범죄, 4년 새 2.4배 급증”
박완수 통합당 의원 자료
예방 목적 개정안 추진
박완수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가 4년 사이 2.4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4대 강력범죄는 모두 1664건이다. 절도 1083건, 폭행 580건, 강도 1건 순으로, 살인은 없었다. 이는 2015년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한 4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 692건(절도 483건, 폭행 203건, 강도 4건, 살인 2건) 대비 2.4배 증가한 값이다.

박 의원은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대표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범죄 발생 다발 지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 내 공중화장실 출입구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핵심으로 한 법안이다.

박 의원은 "범죄 대응을 위해선 예방과 처벌을 함께 해야 한다"며 '정부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전향적 자세로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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