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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끝나니 폭염·열대야…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경보
장마가 끝난 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NC 치어리더가 막간을 이용해 usb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유난히 길었던 장마가 끝나자 폭염이 찾아왔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밤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서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이 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 밤 최저기온은 서울 26.1도, 수원 25.7도, 강릉 28.3도, 청주 26.0도, 여수 25.9도, 광주 25.3도, 포항 26.8도, 부산 26.1도, 대구 25.3도, 제주 27.0도 등으로 25도를 넘는다.

현재 대전, 광주, 부산, 대구를 비롯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다수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서울 전역을 포함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피해가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한다.

17일 밤에도 열대야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0~31도로 무덥게 느껴지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강원 동해안과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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