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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PGA 투어 정규최종전 윈덤 챔피언십 아쉬운 3위…우승은 팀 허먼
임성재 페덱스컵 5위로 정규시즌 마쳐 윈덤 보너스 100만달러 획득
우승을 차지한 팀 허먼은 페덱스컵 랭킹을 138계단이나 끌어올려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됐다. USA투데이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마지막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에서 아쉽게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전날 2타차 단독선두였던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6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렸고, 공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아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한 타를 잃는 등 초반에 잃은 타수가 부담이 됐다.

최종합계 18언더파로 대회를 마친 김시우는 웹 심슨,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AP연합뉴스

짐 허먼(미국)이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2위 빌리 호셜(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린 허먼은 지난해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투어 3승째를 따냈다.

임성재(22)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5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정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는 '윈덤 리워즈' 보너스 100만달러를 받게 됐다.

이 대회를 끝으로 2019-2020시즌 PGA 투어 정규 시즌이 마무리됐다.

이 대회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125명이 20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나가게 됐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허먼은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9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웠으나 단숨에 순위를 54위로 끌어올려 노던 트러스트는 물론 상위 7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출전이 가능해졌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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