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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광복절 맞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친서 교환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김정은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광복절 축전을 교환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월 25일 문을 닫았다가 14일 재개방한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눈앞의 북한 땅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

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 인민은 조선의 해방을 위한 성전에서 고귀한 생을 바친 러시아 인민의 아들 딸들인 영용한 붉은군대 장병들의 위훈을 뜨겁게 추억하고 있다”는 내용의 광복절 축전을 보냈다.

푸틴 대통령도 같은 날 축전으로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두 나라에서는 75년 전 조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어깨 겯고 싸운 붉은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에 대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해마다 광복절 축전을 교환해왔다.

한편 김정은은 수해와 코로나19로 나빠진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명분으로 2년만에 사면을 단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당 창건 75돌을 맞으며 조국과 인민 앞에 죄를 짓고 유죄판결을 받은 자들에게 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사면은 정권 수립 70주년이었던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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