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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산 홍고추 수매 모습.[영양군 제공] |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고추유통공사는 다음달 29일까지 2020년산 홍고추를 사들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홍고추 약정물량은 6496t이며 지난 5월 농가 1077곳과 수매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첫날 가격은 1㎏에 특등 4000원, 일등 3900원으로 예년보다 인상됐다.
수매 기간에 주 1차례 값 조정을 하고 시중 가격이 등락하면 수시로 시장 시세를 반영한다.
고추 수매가격은 서울, 대구 등 공영 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유통센터의 건고추, 홍고추 거래가격 등을 참고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가 결정한다.
또 공사는 홍고추 수매가 끝나면 계약한 농가별 결과에 따라 수매율 80% 이상이면 1㎏에 장려금 200원을 지원하고 수매율 50% 이상인 농가에는 유기질 비료 지원 등 혜택을 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추재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홍고추 수매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