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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일촉즉발 상황, 코로나19 방역 고삐 다시 조일 때

  • 기사입력 2020-08-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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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 그야말로 일촉즉발 형국이다.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는 12∼13일 각각 54명, 56명으로 연이틀 50명을 넘더니 14일 기준으로는 103명으로 폭증이다. 이 중 지역발생이 85명이고 대부분이 서울과 수도권이다.

현 상황에 대한 방역당국의 인식은 심각한 수준 이상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5∼6월의 이태원클럽, 물류센터 등 집단감염 당시보다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경고한다.

방역당국의 이 같은 판단은 특히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가 동시다발적으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경기도의 교회와 고등학교, 서울 남대문시장 상가와 요양병원, 패스트푸드 체인(롯데리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3일에는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에서도 확진자 2명이 새로 나왔다.

무엇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 비율이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이달 들어 발생한 전체 확진자 500여명 중 70명 가까이 된다. 깜깜이 환자는 무증상·경증 상태로 지역사회에 상당 기간 머물며 ‘조용한 전파’를 일으키다가 뒤늦게 발견되기 십상이다. 어느 날 갑자기 ‘폭발적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광복절 연휴(15∼17일)가 시작되는 주말이다. 인구 이동량이 많을 것이 분명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 현재 거리두기 1단계 기준 중 하나인 ‘일일 지역발생 신규 환자 50명 미만’이 홍수에 둑 터지듯 무너져버릴 수 있다.

그렇게되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 정세균 총리도 공식 언급한 바다. 2단계가 되면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직접 모이는 게 금지된다. 그건 지난 3, 4월의 암울한 상태로 돌아간다는 걸 의미한다. 클럽 유흥주점 영업이 중단되는 건 물론이고 지역축제 전시회 설명회 박람회 등의 일정은 연기나 취소된다. 스포츠도 무관중으로 다시 전환해야 한다. 무엇보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이 불가능해진다. 지금까지 각고의 노력 끝에 조금씩 되살리려던 경제 불씨가 다시 사그라들 수도 있다.

국민 모두가 긴장하고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어야 할 때다. 외출시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다. 연휴 중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대규모 시위나 집회는 말할 것도 없다. 집회의 자유보다 건강과 안전을 위한 감염예방이 먼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반짝 매출 확대를 기대했던 관광지, 유흥지 상인들은 힘들겠지만 감염 사례 폭증으로 생활경제가 다시 마비되는 건 더 큰 어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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