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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올여름 수해 현장서 48명 시민 구조
도림천 급류고립 35명 구조 가장 많아
집중호우 예상시 천변 산책로 이용 자제
지난 10일 중랑천변 상계교 인근에서 차단막 작업중 고립된 작업자 구출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여름 장마기간 동안 수해현장에서 총 48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소별로 도림천에서 35명, 광나루 4명, 중랑천 2명, 한강 잠원지구 2명, 방화지구 2명, 원효대교 아래 1명, 청계천 1명, 영등포구 단독주택 붕괴 현장에서 1명 등이다.

특히 지난 8월1일 도림천에서 산책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35명을 구조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림천은 매년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여름 장마철 일기예보를 확인해 상류 등 인근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하천변 산책로 이용을 자제하고 출입통제 표시된 산책로, 등산로는 진입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소방재난본부는 장마기간 중 위험요소 사전제거 등의 안전조치 요청 131건을 처리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장마 기간 중 총 263건의 배수지원 요청에 496톤의 빗물을 배수 처리했다”며 “지하층이 있는 주택의 경우 배수구와 배수를 위해 설치된 펌프설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장마 이후에도 국지성 호우,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풍수해 피해 예방과 대비로 시민안전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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