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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총선 패배 원인, 혁신·공정 공천 이뤄졌나"
백서제작특위 활동 종료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 총선백서제작특별위원회는 21대 총선의 패배 원인을 전략 부재와 공천 실패로 꼽았다.

특위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총선백서를 비대위에 보고하고 활동을 끝마쳤다.

앞서 특위는 당 출입기자들의 의견, 당내 인사인 총선 출마자들의 의견 등을 중심으로 백서를 썼다. 청년과 여성 등 심층 면접, 여론조사 전문가 분석 등도 수렴했다.

백서에는 10대 총선 패인으로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선거 종반 막말 논란 ▷원칙 없는 공천 ▷중앙당 차원의 효과적인 전략 부재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 부족 ▷40대 이하 연령층의 외면 ▷코로나19 방역 호평 대통령 긍정평가 증가 ▷강력한 대선 후보군 부재 ▷공약 부족 ▷정부 여당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이 쓰였다.

특위는 특히 "지난 1월16일 황교안 대표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게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천명했지만 실제 이뤄진 공천에는 이런 원칙이 제대로 됐는지 논란이 있었다"고 했다.

특위는 또 공천 과정에 관련해 전현직 의원들의 돌려막기, 중진들의 험지 재배치, 공정성 결여와 기준의 모호함 등을 언급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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