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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M] '코로나19 통제' 자신감 붙은 글로벌 증시…아시아도 일제히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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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전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를 낮추면서, 급등한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3328.18에 장을 열었다. 개장 직후에는 3332.52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 대비 0.70% 오른 1만2758.87로 출발했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22% 급등한 2만3123.36으로 장을 열었다.

국내 코스피는 전날 대비 0.94% 오른 2455.28로 시작했으며,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긴 했지만 상승권을 지키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한 것은, 간밤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통제에 대한 자신감에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93포인트(1.05%) 상승한 2만797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전장보다 각각 1.4%, 2.12%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 상승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대규모 부양책이 없어도 자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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