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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전통시장 방역 강화에 총력
남대문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23곳 방역
지난 12일 방역업체에서 남대문 확진자 발생 상가를 방역하고 있는 모습.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남대문시장 중앙상가를 시작으로 관내 전통시장 23개소에 대한 방역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남대문 시장 내 상가에서 총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구는 지난 11일 관련 상가 상인들과 현황을 공유하고 방역강화 대책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구는 이 자리에서 상인들에게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단체식사 금지, 소모임 금지 등을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즉각적인 방역계획을 수립, 12일 남대문 중앙상가 방역을 시작으로 남대문권역 시장 일대의 방역을 14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일주일간은 나머지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을 이어간다.

아울러 구는 전통시장이 정기적으로 자체 소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소독약 2500개를 배부한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예방수칙 포스터와 및 전단지도 전달하며 기본예방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13일에는 지역내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긴급간담회를 개최, 이같은 일이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강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발빠른 대응을 위해 전통시장 방역관련 상시적인 동향 파악 및 시장측과의 협업관계도 밀도있게 구축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이지만, 초밀집점포들이 많아 감염병에 노출되면 그 대응이 결코 쉽지 않다”며 “구에서는 상가 전체 상인 검사라는 선제적 조치와 관내 전통시장 방역 강화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상인들도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 소모임 및 단체식사 자제 등 시장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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