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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진정' 文 발언 논란되자 靑 "상승률, 실제 둔화…더 하락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문재인 대통령의 '집값 상승세 안정' 발언에 대해 야권이 비난 공세에 나선 가운데 청와대가 11일 "집값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사실"이라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6일 발표된 주택가격 상승률은 0.11%였다. 나흘 뒤 7·10 대책이 나왔고 7월 13일 발표된 상승률은 0.09%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7월 20일에는 0.06%, 7월 27일에는 0.04%로 나타났다"며 "이달 3일에도 상승률은 0.04%를 기록했다. 실제로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한달 동안의 추세와 정책입법 패키지의 완성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상승률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발언은 집값 안정에 대한 정책의지를 강조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10일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소개하며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 본인이 그냥 감이 없다"고 반박한데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국민 가슴에 염장 지르는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나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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