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포스터.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수원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9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작품을 오는 17~19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생활문화를 발굴·계승하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계해 전통문화도시 수원의 위상을 빛내기 위해서다. 공모 분야는 보자기, 자수, 규방 소품이다. 병풍, 한복, 유리·아크릴 액자, 패키지 등은 제외된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인당 2점까지 출품 가능하고 작품 크기는 160㎝×180㎝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다른 공모전에서 입상했던 작품과 이미 상품화된 상품은 출품을 제한한다. 전통미를 갖춘 예술성, 기술성, 실용성 등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1점(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점(농촌진흥청장상, 상금 각 100만 원) 등 수상작 16점 및 입상작을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오는 24일 수원시청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보한다. 신청 방법은 수원시 홈페이지 ‘재정·경제→농업→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제57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화성행궁 일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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