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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도 넘칠라…부산 구포대교·대구 성하리 홍수 주의보
낙동강 하류 일대 차량 통행 제한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
7일 오후부터 8일 오전까지 부산지역에 251㎜의 폭우가 내리면서 옹벽과 축대가 무너져 내리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 공사장이 침수돼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8일 남부지방에 시간당 최고 50㎜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부산 구포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구포대교 수위는 오후 4시 기준 4m를 넘어선 데 이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 등은 일부분 침수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낙동강 대구 성하리지점에도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산림청도 이날 정오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7일 오후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260㎜의 비가 내렸으며, 최대 초속 21.7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 때문에 주택 1채가 일부 무너졌으며, 7곳에서 토사가 유출되거나 옹벽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 침수에 따른 차량 침수 사고와 도로 통제 등도 잇따랐다.

herald@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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