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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코로나19 3~4월과 달라…도시·농촌 동시 확진 증가” 경고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비공개 전화회의
“워싱턴DC 등 9개 도시, 인디애나 등 시골서 확진↑”
데비 벅스 美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AP=연합]

[헤럴드경제]미국 백악관의 보건 당국자가 9개 도시 보건 당국자에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워싱턴 등 도시에서 증가 중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도시와 시골에서 동시에 확산세가 퍼지는 점에 주목, 3~4월과 양상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은 이같은 내용을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이 워싱턴DC 등 9개 도시 보건 당국자 등과의 비공개 전화회의에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벅스 조정관이 경고를 보낸 도시는 워싱턴 DC, 볼티모어,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포틀랜드, 오마하, 시카고, 보스턴, 디트로이트 등이다. 벅스 조정관은 “볼티모어와 애틀랜타 등에서 환자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워싱턴DC, 시카고, 보스턴, 디트로이트에서도 확진률이 서서히 증가 중”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벅스 조정관은 또한 “인디애나, 일리노이, 켄터키, 오하이오, 테네시, 버지니아주에서는 도시가 아닌 시골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더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3~4월에서 발병 상황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492만 6068명, 사망자는 16만 9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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