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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사태 이후…여행사는 줄고, 캠핑장은 늘고
관광協 중앙회, 1분기대비 실태조사
고용지원에도 경영마비 견디지 못해
거리두기로 캠핑 떠나려는 사람들↑

코로나 사태로 인해, 2분기 여행사 수는 1분기에 비해 줄어들고, 캠핑장 업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협회 중앙회(회장 윤영호)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2분기 관광사업체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관광사업체는 총 3만 6802개 업체로 1분기 대비 410개 업체가 감소했다.

이 중 여행업은 총 2만 1620개 업체로 1분기 대비 2.2%(495개) 줄었으나, 일반 야영장업(캠핑장)은 1분기(1924개 업체)에 비해 2.1%(40곳) 증가한 1964개 업체로 집계됐다.

이는 여행업이 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행사가 경영마비 상태를 견디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또 ‘거리두기 여행’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캠핑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국민 복지 향상, 국격의 바로미터, 산업의 활력인 여행업이 코로나사태로 붕괴되지 않도록, 고용지원 기간의 연장, 지원 대상에서 빠진 영세사업주에 대한 지원 신설, 과감한 국내관광기업에 대한 국내여행상품 활성화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아웃바운드 전문기업들은 코로나 방역 성적이 양호한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국가·지역과의 민간 교류 재개를 위한 외교 대책 등도 호소하는 상황이다.

중앙회는 관광진흥법 제43조에 의거하여 매 분기별로 지자체, 지역관광협회를 대상으로 관광사업체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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