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사 전경.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그간 해외입국자 가족에게만 제공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가족 안심숙소를 이 달부터 국내 자가격리자 가족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사용료도 일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 안심숙소는 CS프리미어호텔 서울,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2곳이다. 자가격리자 가족에 대해 1박당 3만 원씩, 최대 13일간 39만 원을 지원한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해외입국자의 항공권 또는 자가격리 통지서와 함께 주민등록 등본을 지참해 안심숙소에 신청하면 된다. 숙소 이용 후 별도의 신청서를 구청에 제출하면 사용료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안심숙소 사용료 지원이 자가격리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가족간의 코로나19 2차 감염을 예방하여,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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