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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 평생학습관 “생활 속 거리두며 이웃과 함께 배워요”
인문학으로 본 클래식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
중랑구 평생학습관 강사가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에 따라 평생학습관 운영을 재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학습 환경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오는 12일부터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강해 영화로 보는 유럽 미술, 인문학으로 본 클래식, 인물드로잉, 보테니컬 아트 등 총 15개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강의실 소독, 교육 참여자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하고 교육인원을 15명 이내로 제한하게 되며, 온라인 프로그램은 줌(zoom)을 활용해 강사가 직접 실시간 강의하는 형식이다.

특히 구는 지난 7월부터 평생학습관이 휴관 중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온라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코로나19로 변화한 교육환경에 맞춘 비대면 프로그램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관 직원과 강사 전원을 대상으로 강의 개설에 앞서 2주간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또 9개의 온라인 시범강의를 진행한 후 수강생의 의견도 수렴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다.

구는 앞으로도 변화된 교육환경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 및 온라인 주민강사를 적극 양성해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이 단순히 취미와 여가생활을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하고 배워 이웃들과 나누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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